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 7일 '석유가스교육연구센터' 개소..간부들 대상 교육
에너지 공기업과 대기업, 종합상사의 간부들을 대상으로 석유, 가스와 해외자원개발 교육을 전담하는 양성소가 탄생했다.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이사장 정규창)은 국내 최초의 해외자원개발 전문교육기관 '석유가스교육연구센터'를 7일 개소하고 이날 첫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SK에너지, 삼성물산, 대우인터내셔널, 현대종합상사, 한국가스공사 등이 출연한 공동해외법인 KOLNG의 자원개발기금으로 진행되며 이들 기업 간부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올해 첫 시범교육은 영국의 에너지전문 교육기관인 CWC에너지스쿨 컨설턴트가 KOLNG출연사 중간간부급 35명을 대상으로 5일간 'LNG시장과 해외자원개발'을 집중 교육한다. 교육은 LNG단위와 구성요소, LNG시장전망, 가스 매장량 개념, LNG 선적, 재 가스화 프로젝트 개발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전 과목 영어로 진행된다재단은 이번 교육과정을 포함한 연내 3~4개의 시범교육을 운영하며 내년부터 연간 360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재단은 업계의 교육수요를 반영해 해외자원개발 협회 회원사 등 일반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KOLNG 출연사 및 공기업, 특성화 대학 요청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정규창 이사장은 "해외의 유수 전문기관의 차별화된 교과 과정 도입과 전문기술, 현장경험을 결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해외자원개발업계의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해외자원개발진흥재단은 70여개 에너지자원개발기업들의 모임인 해외자원개발협회(회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의 산하로서 해외자원개발 전문인력양성과 연구개발사업을 목적으로 지난 4월 설립됐으며 지난 6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지정기부금단체로 지정됐다. 이사장은 해외자원개발협회 정규창 상근부회장이 맡고 있다.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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