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을 운영하게 될 '광장운영시민위원회' 위원을 선정하고 오는 9월1일 첫회의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되며 시민단체를 비롯 학계 전문가 및 시민, 서울시의원, 관계공무원 등 각 분야에서 골고루 참여하게 된다.위원선정은 인터넷 공모 (시민단체)와 광장관련 기관의 추천(전문가, 시민)을 통한 후보자 중에서 심사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특히, 시민이 실제적인 광장운영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의 참여는 광장운영 소관인 행정국장(서울광장), 도로기획관(광화문광장), 문화국장(문화행사) 등 3명으로 최소화 했다. 시의원(2명)은 서울시의회의 추천을 받아 정했다.광장운영시민위원회는 3개 광장의 운영 방향, 연간계획, 전반적 기준결정 등 광장운영과 관련한 중요 사항에 대한 심의 및 결정기능을 맡게 되며,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이 가능하다.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한 것은 다양한 시민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시민이 실질적 주체로 참여하는 방식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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