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대 젊은층 타겟 영패션 전문관에 121개 브랜드 입점
현대백화점(대표 하병호)이 21일 서울 신촌에 영패션 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를 열고 10~30대 젊은층을 겨냥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유플렉스는 '고객에게(You) 즐거운(Pleasure) 경험(Experience)을 전하는 최고의 공간(Ultimate Place)'이라는 의미. 젊은 트렌드 리더들을 위한 새로운 쇼핑 공간, 문화체험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 백화점 신촌점과 이웃한 유플렉스는 지상 12층, 지하 7층에 영업면적이 3000평 규모로, 지하 2층과 지상 4층에서 각각 연결통로를 통해 두 건물 사이를 오갈 수 있다. 매장에는 영캐주얼, 진캐주얼, 잡화, 스포츠, 생활용품, 악기 등 총 121개 브랜드가 입점하며 나이키스포츠, 코데즈컴바인 등 일부 브랜드는 규모가 큰 메가샵으로 운영한다. 또 갭, 파파야, 싸쉬 등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SPA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고, 노스페이스영, 빌라봉(요트 등 해양 스포츠웨어), 데쌍트(사이클·비치발리 등 종합 스포츠웨어) 등 업계 최다인 39개 스포츠 브랜드가 입점한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오토를 비롯해 베즐리까페, 콜드스톤 크리머리, TGIF 등 카페와 레스토랑도 선보인다. 이와 함께 12층에는 340석 규모의 문화홀을 신설해 신촌 대학가의 문화를 흡수하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꾸며진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은 서울에서도 가장 유동인구가 많고 잠재력이 큰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이 지역 쇼핑과 문화의 랜드마크로 정착시킬 계획"이라며 "고급 점포로 리뉴얼한 신촌점과의 시너지를 통해 신촌 상권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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