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강세…美·日 포르노업체 네티즌 수천명 고소

성인용 영상물을 제작하는 미국과 일본의 대표 업체 50여곳이 1만명에 가까운 한국 네티즌을 고소했다는 소식에 국내 최대 합법적 P2P 업체인 소리바다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성인용 영상물 제작업체가 자사의 영상물을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유통해 상업적으로 판매했다는 이유로 고소한 만큼 불법 다운로드 업체들이 타격을 입음에 따라 소리바다가 반사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소리바다는 전일 대비 30원(4.92%) 오른 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리바다는 615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600원까지 하락했다.법조계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업체의 저작권을 위탁받은 업체가 포르노 영상물이 인터넷을 통해 무분별 유통되는 것을 방조한 책임을 물어 다운로드 사이트를 운영하는 국내 업체 80여곳에 대해서도 민ㆍ형사상 조치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소리바다는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가 클린사이트로 공식 지정한 업체다.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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