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0일 ‘대한민국 명장’과 ‘우수 지도자’, ‘중소기업 우수 기능인’ 등 2009년도 최고 기능인 116명의 명단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산업현장에서 20년 이상 장기근속하고 해당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능을 보유한 기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대한민국 명장’엔 세계 최초로 ‘항암쌈배추’ 등 개발한 박동복(55)씨와 3대에 걸쳐 전통자수공예를 이어가고 있는 송현경(64·여)씨 등 12명이 선정됐다.이들 명장에겐 명장증서와 휘장, 그리고 일시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되며, 명장 선정 이후에도 동일 직종에 계속 근무할 경우 정부가 매년 기능장려금(95만~285만원)을 연도별로 차등 지급한다. 또 해외 산업시찰 등 각종 특전 등도 함께 주어진다. 이와 함께 국내 기능인력 양성에 헌신해온 ‘우수 지도자’ 부문엔 법무부 제19공공직업훈련원에 근무하는 이규오(50)씨를 비롯해 배태술 광주공고 교사 등 4명이 최종 선정됐으며, 이들에겐 일시장려금 5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부문엔 뉴보텍㈜의 정이섭(37)씨 등 전국 81개 중소기업체 종사자 100명이 선정됐다고 공단 측은 밝혔다. 중소기업 우수기능인에 선정되면 장려금 50만원과 함께 노동부장관 명의의 ‘중소기업 우수기능인’ 증서가 수여되고,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학 입학시 장학금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명장 선정자 조회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공단 기능장려팀(02-3271-9303~4)에 문의하면 된다.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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