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 본격 시동

천안헤르메카개발자산관리(주) 11일 사업설명회…17일부터 편입 땅 협의매수

천안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이 본격 펼쳐진다.7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천안시와 천안헤르메카개발자산관리(주)(이하 헤르메카)는 오는 11일 주민설명회를 거쳐 17일부터 편입 땅 협의매수에 들어간다. 이로써 경기침체로 자금 확보가 여의치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헤르메카 측은 이사회를 통해 일반사유지 협의매수추진 및 자금조달(안)을 승인받아 늦어졌던 땅 보상비(6000억원)에 대한 한국산업은행의 자금지원을 이끌어냈다.주민설명회는 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 추진 상황과 땅 보상계획 등을 소개하고 주민의견도 듣는 자리다.또 땅 보상은 988필지 178만7929㎡에 대해 협의매수에 나서 석 달간 전체 매입대상 땅의 2/3에 대한 동의서를 받아 구역지정신청과 더불어 보상금을 줄 예정이다.땅 협의 매수가 본격화 되면 5팀, 24명의 전담팀이 현장에 나가 동의서 접수 등 보상관련 민원업무를 맡는다.국제비즈니스파크 조성사업은 땅 보상과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인가 등 행정 인·허가절차를 밟아 2011년 기반조성공사에 들어간다.한편 천안의 서북부인 부대동, 업성동, 성성동 등 업성저수지 일대에 들어설 국제비즈니스파크는 2012년까지 시가화 예정용지(239만1000㎡)와 근린공원(68만2000㎡)로 나누어 개발된다.빼어난 자연경관을 활용해 비즈니스호텔, 컨벤션센터, 국제금융·무역시설, 주상복합시설, 호수 및 공원시설, 주거단지,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 등을 갖춘 세계적 비즈니스타운으로 만들어진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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