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쌍끌이 순매수…개인 차익 실현
2차전지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코스닥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0분 현재 넥스콘테크는 전일 대비 900원(11.39%) 오른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휘닉스피디이(9.42%)와 상신이디피(6.39%), 엘앤에프(5.98%), 테크노세미켐(3.1%), 소디프신소재(2.7%), 파워로직스(2.38%) 등도 동반 강세다.전날 2차전지주 강세는 삼성SDI와 보쉬가 함께 설립한 전기차용 배터리 사업 합작사 'SB리모티브(SB LiMotive)'가 총 10년간 BMW 전기차 배터리를 책임진다고 밝힌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관련업계는 2차전지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업체들의 매출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풍력관련주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이스코와 유니슨, 동국산업 등이 2~3%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태웅, 평산 등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증권사의 실적 호조 전망에 바이오스페이스가 1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바이오톡스텍은 셀트리온 후광 효과를 톡톡히 보며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4.10포인트(0.8%) 오른 514.65를 기록하고 있다.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억원, 1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은 9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상한가 5종목 포함 606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2종목 포함 260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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