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개그夜' 부진, 책임감 느끼고 있다"개그맨 김미려가 16일 정오 경기도 일산 웨스턴돔 오션스타에서 열린 MBC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夜' 새코너 '미실과 선덕여왕'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미려는 이날 프로그램 부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하지만 부담을 가지고 시작하면 좋은 무대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연기해야 즐거운 개그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부담갖지말고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미려는 "개인적으로 갖는 부담은 없지만 '개그야'가 다시 잘되야된다는 것에 대한 부담은 있다"며 "프로그램의 부진을 보며 정말 슬펐다. 재밌는 코너들도 있고 개그맨들도 열심히하는데 너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의지로 다시 '개그야'에 돌아온 것이다.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모두 뒤로 하고 다시 한번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미려는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이 맡은 미실 역을 '개그야'에서 새롭게 재탄생 시킬 예정이다. 한편 '코미디 선덕여왕' 코너는 오는 19일 오후 4시 20분에 첫 방송한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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