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中 단둥에 사이버전 거점 운영

북한이 2004년부터 중국 단둥(丹東)에 사이버전 거점을 운영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12일 중앙선데이에 따르면 북한이 2004년 중반 중국 단둥의 한 호텔에 사무실을 만들어 놓고 10여 개의 컴퓨터 세트를 광케이블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등 설비를 갖춘 사이버전 거점을 운영했다.장비와 인력은 24시간 운영.유지됐으며 사무실 사용 장비는 삼성 데스크톱 10여 대, 삼성 CRT 모니터, LCD 모니터 등이었다고 전했다.또 단둥 외에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산둥(山東)성.푸젠(福建)성, 베이징(北京) 인접 지역 등을 북한의 사이버전 거점으로 지목하면서, 그 중 단둥을 가장 큰 거점으로 평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중앙선데이는 국정원에 전달된 이 외부자료가 어느 기관이 작성한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자료는 현지실사를 토대로 2005년 작성된 것으로, 중국 내 북한 사이버전 거점에 대한 본격적인 첫 분석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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