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 투명성 높여 유가급등 막자-IEA

가격은 수급에 달렸으나 파고를 키우는 것은 헤지펀드에 달렸다..2014~2015년 오일대란 올수 있다

IEA(국제에너지기구) 대표 노부오 타나카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유가 변동성 축소를 위해서는 헤지펀드에 대한 투명성 제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수요일 G8정상이 국제 경제 안정성을 헤치는 유가변동성 확대를 차단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데 이어 IEA 대표도 한 목소리를 낸것이다.노부오 타나카는 "현재 오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며 "누가 거래를 하고 있으며, 그들이 상업수요인지 투기수요인지를 알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작년말부터 올해초 저유가를 경험하면서 산유국들이 유전에 대한 투자 및 생산을 줄였기 때문에 2010년 '강력한 오일 수요 부활'을 맞이할 경우 유가는 또다시 급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현 시점에서 유가 변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큰손 세력인 헤지펀드의 투명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노부오 타나카는 "물론 오일 가격 방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은 투기가 아니라 수급이지만, 유가가 오르고 내릴 재료를 만났을 때 헤지펀드를 비롯한 투기세력이 그 변동성을 확대하는 것도 자명한 사실이다"고 덧붙였다.현재 오일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경우 2014~2015년 공급차질을 빚을 수 있다며 수급 동향과 거래행태에 관한 정확한 자료 수집의 중요성도 함께 지적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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