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국제협력공동연구로 지구촌 파고든다

한국산학연협회, 중소기업청과 서울서 제1회 국제산학연 R&D컨퍼런스

한국산학연협회(회장 김광선)가 9~10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중소기업청과 함께 제1회 국제산학연 R&D컨퍼런스를 연다. 행사에선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산학연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중간결과 발표에 이어 미국, 일본, 러시아 등지서 온 전문가들의 강연을 통해 나라별 연구개발지원정책도 듣는다. 국제산학연 연계를 통한 공동기술개발사업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관련분야에서 선진기술을 갖고 있는 외국대학이나 연구소와 협력,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서 새 상품개발로 세계시장을 파고들기 위해 지원하는 것이다. 국제협력 공동기술개발과제는 외국선진기관으로부터 중소기업에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을 목적으로 지난해 40억 원으로 7개 국(23개 과제), 올해는 80억 원으로 7개 국(21개 과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미국 존스홉킨스대, 러시아 모스크바 철강대 등이 참여했다. 올해는 미국 하버드대, 텍사스대, 존스홉키슨대, 일본 산업기술생산연구원 등이 참여해 하이테크 선진기술개발 및 도입이 기대된다. 미국, 일본, 러시아 등과 손잡았던 지난해와 달리 싱가포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등 협력대상국이 다양해짐에 따라 세계 여러 나라들과의 기술교류가 늘었음을 보여준다. 산학연협회 관계자는 “국제공동기술개발과제는 외국에 살고 있는 한인과학자들이 연구개발에 참여토록 해 한인과학자들이 과제에 동참, 해외선진기술의 국내전파의 선구자적 역할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벨라루스, 러시아, 미국, 일본의 산학연 R&D정책에 관한 전문가 발표를 통해 우리가 산학협력을 위해 꾀해야할 방향과 나아갈 방법을 찾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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