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수요 점차 회복세로

제주항공 '7월 2~3주차 예약률 90% 넘어'

경기불황과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일본 여행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일본 오사카와 키타큐슈 등 2개 노선에 취항하고 있는 제주항공에 따르면 두 노선의 6월 평균탑승률은 30~40%대에 그쳤지만 7월 초 평균탑승률은 6월 대비 최고 2배 이상 늘어났다. 7~8월 예약률(2일 기준) 역시 70%대를 넘어섰고 특히 7월 둘째주와 셋째주 예약률은 이미 90%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1분기 1530원을 웃돌다 최근 1300원대로 떨어진 원-엔 환율과 방학을 맞이한 대학생들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여름휴가 시즌을 기점으로 일본노선에 대한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오는 20일부터 오사카 노선은 기존 주7회에서 주9회로 증편하고, 키타큐슈 노선은 8월3일부터 주3회에서 주4회로 운항횟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본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이 더욱 늘 것으로 보인다"며 “저렴한 패키지 상품을 내 놓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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