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 강보합, 입찰눈치보기

이번주 금통위·수정경제전망 발표 앞둔 것도 부담

채권시장이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로 소폭 강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2조2000억어치의 국고채 3년물 입찰과 5조원어치의 통안채입찰을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여전하다.6일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보합인 4.04%에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3년 경과물인 8-6은 호가만 지난주말보다 1~2bp 하락한 4.00%~4.01%로 제시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과 10년물은 아직 호가도 제시되지 않고 있다.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상승한 110.05로 거래중이다. 저평 또한 35틱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2틱 상승한 110.02로 개장한 바 있다. 외국인이 1899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투신 또한 165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은행과 증권이 각각 1420계약과 64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외인의 지속적인 선물매수로 강세로 출발했고 주식 또한 하락후 상승하는 모습”이라며 “국고 3년과 통안 단기물 입찰이 예정돼 있어 정리매매가 끝나면 입찰결과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국고채 3년물 4%대에 대한 저항감도 만만치 않아 소폭 등락하는 박스권 장세가 될 듯하다”고 덧붙였다.한 선물사 관계자는 “이번주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을 앞두고 관망하는 흐름을 보일 듯 하다”며 “저평축소와 입찰 등으로 상승폭은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고 전했다.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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