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종합센터 제3섹터방식으로 조성

과천시, 주암동 일원 총 27만4211㎡ 규모…45억원 세수 예상

오는 2012년 말 준공 예정인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6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주암동 일원 총 27만4211㎡(8만3945평)에 과천화훼종합센터를 친환경 화훼클러스터로 조성키로 했다.과천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주민공람을 통한 의견수렴 및 제1종 지구단위계획 상정 등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명품화훼도시 과천의 위상을 높이고 우리나라 화훼산업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과천화훼종합센터는 ‘FLOWER’(F : Future, L : Landmark, O : Orchestra, W : Water, E : Exhibition, R : Rhythm)라는 미래지향적인 콘셉트를 설정해 활력이 넘치는 다양한 활동과 기능을 겸비한 매력적인 친환경 화훼클러스터를 구현하고 있다.이 센터는 특히 건폐율 40% 이하, 2층 이하 등 각종 제약에도 불구하고 화훼단지라는 특수한 시설성격을 고려해 ‘꽃의 봉오리와 줄기’를 형상화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함으로써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독창적이고 친환경적인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과천시는 재정규모를 감안해 투입예산을 최소화하고 리스크를 줄여 나가는 대신 부족한 사업비를 민간 및 PF(Project Financing) 금융기법을 도입해 해결하는 ‘제3섹터’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과천화훼종합센터는 1조3889억원의 국가경제적 파급효과는 물론 1만4429명의 고용창출 및 50억원의 세수 효과, 그리고 운영에 따른 세수효과도 무려 45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는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유통시스템 구축에 따른 대량물량의 집하 및 분산기능을 통해 생산농가의 안정적 판로제공 및 유통비용 절감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여인국 과천시장은 “우리나라 화훼산업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화훼종합센터 건립에 심혈을 기울여 과천을 대한민국 최고의 화훼메카로 육성·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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