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회장 '대우건설 인수 관심없다'(상보)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인수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건설 등 신규사업 추진보다는 기존 주력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구 회장은 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3차 민관경제합동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우건설과 하이닉스 인수 의사를 묻는 질문에 강한 어조로 "아무것도 없다"고 부인했다. 구 회장은 "자금이 그렇게 되지 않는다"며 "주력사업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M&A업계에서는 경기불황에도 불구, 선전하고 있는 LG가 사업확충 차원의 대형 M&A 추진 가능성을 조심스레 점쳐 왔으며 대표적으로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재매각에 나선 대우건설과 반도체 사업부문 강화를 위한 하이닉스 인수 추진여부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건설부문을 이끌고 독립한 GS그룹과 맺은 업종간 진출제한을 골자로 한 '신사협정'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건설업 진출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김정민 기자 jmkim@asiae.co.kr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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