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이 1일 대우건설 매각주간사로 산업은행 및 노무라증권을 공동매각주간사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금호그룹 관계자는 "향후 대우건설의 매각방식, 구조 및 일정 등을 공동매각주간사와 협의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각 방식에 대한 추측성 보도와 관련, "매각주간사가 이제 막 선정됐고 아직 매각 방식과 규모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면서 "금호는 매각 방법에 대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건설의 매각 방식에 대해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경영권 이양이 확실한 '50%+1주' 매각을 요구했으나 금호측은 재무적 투자자의 지분 39%와 경영권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금호그룹은 대우건설의 매각 방식으로 ▲재무적 투자자 지분 39%와 경영권을 매각하거나 ▲지분 50%에 1주를 더해 매각하는 것 ▲72%(투자자 39%+그룹 보유 33%) 전량을 매각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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