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서판교 등 나들목 6곳...흥덕~세곡간 22분 단축
강남구 세곡동과 용인 흥덕지구까지 거리가 22분가량 단축된다.
서울~용인간 새 고속도로가 개통되는 영향이다. 통행료는 1800원으로 광교신도시와 서판교 등 6개의 나들목을 이용할 수 있다.
국토해양부는 용인 흥덕 지구에서 광교와 판교 신도시를 거쳐 강남구 세곡동으로 이어지는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22.9km)를 7월1일 0시를 기해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30일 오후 2시 금토영업소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개통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도로는 사업비 1조4932억원(민자 5732, 국고 3673, 보상비 5527)이 투입됐으며 2005년 10월 착공 후 44개월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주요 시설물로 7개의 나들목(흥덕, 광교, 서수지, 서분당, 서판교, 고등, 헌릉), 2개의 본선영업소(서수지, 금토), 10개의 터널과 21개소의 교량이 설치됐다.
국토부는 이 도로 개통으로 흥덕~세곡동 구간에서 약 22분 가량 시간 단축효과(45→23분)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통행시간 및 운행비용, 교통사고 감소 등 연간 886억원(‘09 기준)에 달하는 교통 편익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이 고속도로와 연결된 흥덕~오산 도로(13.8km)가 동시에 개통돼 오산, 동탄 등에서 세곡동까지 운행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통행료는 서수지영업소에서 1000원, 금토영업소에서 800원을 받는 개방식으로 운영된다. 승용차로 흥덕 시점에서 세곡동 종점까지 전구간 (22.9km)을 이용할 경우 1800원으로 도로공사 운영 고속도로 통행료와 동일 수준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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