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공공수주 1조원..작년의 2.4배

금호건설(대표이사 이연구ㆍ사진)이 올 상반기 공공부문 수주 1조원을 달성했다. 창사 이래 최단 기록이다.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초과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배 증가한 수주고를 올렸다. 공공부문 사업이 호조를 보이자 금호건설은 올해 연간 수주목표를 2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종별로 동홍천~양양14공구, 울산~포항 복선전철 및 고속도로, 경인운하 등 토목공사가 17건(6287억원)이고 행복도시 첫마을 아파트4공구, 대구지방청사, 서울추모공원 등 건축공사가 5건(2543억원)이다. 한창 투자에 주력하고 있는 플랜트ㆍ환경공사도 포항영덕주배관, 행복도시수질복원센터 등 8건(1186억원)이다. 총 30건을 수주해 건수로는 업계 수위다. 하반기에는 정부 주도 공사물량이 더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건설은 이미 4대강 살리기사업 및 제2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철도, 광교신도시사업 등 턴키공사에 전략적 참여를 검토 중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고시예정인 하수관거(BTL)와 발전소를 포함한 플랜트사업, 미래성장동력인 신재생에너지 등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공격적 수주 전략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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