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부터 7월 15일까지 용인시청 전시실에서 경기-용인展 개최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용인지역 주민들에게 주어진다.
경기도미술관은 ‘2009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의 다섯 번째 전시로 경기-용인전(展)을 7월 2일~7월 15일까지 용인시청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제5회 함께하는 경기도미술관 경기-용인展은 ‘지금, 여기’라는 소주제로, 용인 지역 작가들의 작품 24점과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 9점, 총 33점의 작품으로 꾸며져 용인시청을 찾는 도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동시대 현대미술의 새로운 시도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용인 미술가 공기평의 작품 ‘Funny Funny 연작 1-5’는 일상에서 느끼는 즐거움을 가벼운 터치로 유쾌하게 표현했다.
작가는 평면에서 파 들어가 얇게 입체감을 만드는 고대 이집트조각(부조)의 영향을 받아 평면회화이면서도 부조의 느낌을 주어 입체감을 부여했다.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인 권오상의 조각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 개념에서 벗어나 있다.
이 작품은 조각으로 만들어진 대상의 모든 부분을 사진으로 찍은 후 그 사진들을 조각조각 잘라 인체 모양의 스티로폼에 이어 붙인 이른바 ‘사진 조각’을 출현시켰다.
‘아우구스타’는 우리나라 오토바이 경주계의 대부격이라 할 수 있는 인물을 촬영해 그대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용인시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보다 편안하게 미술 작품과 만날 수 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용인 지역의 미술문화와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을 새롭게 알리고 쉽게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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