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수 최대 150명 될 수도' - 소식통
20일 격렬한 시위가 벌어진 이란에서 최소 19명이 사망했다고 CNN이 이란의 한 병원 관계자를 인용 21일 보도했다.
CNN은 확인되지 않은 소식통에 따르면 사망자수는 최대 150명까지 이를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인터넷 웹사이트에서는 총소리, 헬기소리, 시위대의 구호소리를 포함해 극한적인 혼돈상태를 보여주는 동영상이 올라가고 있다.
이 동영상들은 수많은 시위대들은 이란 정부가 동원한 경찰 등에 의해 심하게 구타당하는 장면, 피를 흘리는 장면, 구호를 외치는 장면 등을 숨가쁘게 전하고 있다.
전날 밤 야당 지도자 무사비 전 총리는 자신은 '순교자가 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최고지도자 하메네이에 굴복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체포되면 전국적으로 총파업을 벌여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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