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갤럭시익스프레스
두 도시는 해마다 번갈아 가며 상대방 국가를 위한 문화축제를 개최해주고 있다. 2005년과 지난해 구로구는 프랑스 문화축제를 개최, 세계 최고의 최첨단 미디어 센터인 ‘르 큐브’ 미디어 아트와 프랑스 원로 연출가 도미니크 우달의 거리인형극 ‘파독스’를 공연하는 등 수준 높은 프랑스 문화를 소개했다. 또 이씨다리와 이씨레물리노 공원 조성 등을 통해 우정을 다져오고 있다. 이씨레물리노시는 2006년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해 구로거리 명명식, 한국음식축제, 한복패션쇼 등 행사를 진행한 것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올해는 문화중심구로 부상하는 구로의 특성을 살려 한국음악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27년의 역사를 갖은 프랑스음악축제는 프랑스 전역에서 개최되며 유명 음악인들부터 음악을 좋아하는 동호인들까지 자유롭게 장소와 시간에 구애 없이 연주를 하는 등 전 세계의 음악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음악축제로 알려져 있다.갤럭시익스프레스
올 해는 축제의 전야제 행사로 6월 20일 프랑스 2대 방송사 중 하나인 ‘M6TV’가 ‘M6 mobile’ 콘서트도 개최한다. M6 mobile 콘서트는 프랑스 최정상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유명 콘서트로 2만5000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 한다. 구로구는 한국음악을 알리기 위해 정통 락밴드 ‘갤럭시익스프레스’를 구로구 문화홍보대사로 위촉, 프랑스 전역에 한국 락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갤럭시익스프레스는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락밴드상’을 수상하는 등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유명한 락 밴드로 지난 두 번의 점프구로축제 퓨처락콘서트에 참여, 구로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박종평 문화체육과장은 “뛰어난 음악성과 생동 있는 퍼포먼스로 프랑스에, 아닌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계기로 삼겠다”며 “더불어 문화예술로 관광 등 고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프랑스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해 국내의 어려운 경기를 타계할 수 있는 묘안을 배우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