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COEX에서 열리는 대회 지역 IT업체 지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강남구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WIS 2009'에 ‘금천구 IT관’ 설치·운영해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지역내 IT업체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2006년부터 4년간 WIS 2009에 참가할 지역내 유망업체를 선정해 참가경비를 전액 지원하고 있다.
올해도 지역내 2000여 IT업체 중 성장가능성과 첨단기술 보유 여부 등을 고려, 참여업체를 선정했다.
금천구 IT 홍보관
1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면적 180㎡의 ‘금천구 IT관’에 20개 부스 규모로 ‘13개 IT업체 전시관’과 ‘MFT금천센터’, ‘금천구홍보관’ 등을 설치, 명실상부 우리나라 최고의 IT 클러스터로서의 이미지를 뽐낼 예정이다.
이번에 참여하게 된 업체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활로봇 장비업체인 유진로봇에서 유아교육용 로봇인 ‘아이로비’와 청소로봇인 ‘아이 클레보’를 출품하는 것을 비롯 기업용 통합파일관리시스템 전문 소프트웨어개발 업체인 나무소프트, 전자이미지 인식 솔루션업체인 누리봄 등 13개 업체다.
특히 이번에는 수출용 이동통신 단말기 등을 개발, 제작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외국의 상용 이동통신망과 동일한 전파환경와 시스템을 제공해 개발 단말기의 해외 현지 테스트에 따른 비용 절감과 개발 시간 단축, 단말기 수출에 대한 국제 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구축된 'MFT 금천센터 홍보관'을 별도 운영한다.
WIS 2009는 해마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우리나라 최대의 IT전시회로서 삼성전자 LG전자 KT 등 우리나라 굴지의 전자업체들이 참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고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 상품마케팅을 적극 후원함으로써 IT-Hub로서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있다.
금천구는 물류경쟁력을 높여주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자랑하고 서울디지털산업 2·3단지를 중심으로 전자통신 기계장비 섬유·의류, 출판·인쇄, 1차 금속 석유화학 식품 등 3000여 업체가 밀집돼 있어 기업간 네트워크 형성과 정보교류가 용이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효율적인 디지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가산 디지털산업2단지는 ‘패션 로데오거리’로 벤처빌딩 등 아파트형 공장이 밀집돼 있는 3단지는 ‘최첨단 IT밸리’로 특화 육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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