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청약 587만명 가입..미성년 가입자 가장 많아

만능청약통장 가입자가 587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20세 미만 가입자가 188만634명으로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사회 진출시 청약통장 사용해 내 집 마련을 쉽게 해주기 위해 적극 가입시킨 것으로 보인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5월말까지 국민주택기금 취급은행(우리, 농협, 기업, 신한, 하나은행)에 집계된 주택청양종합저축통장(만능청약통장) 가입자가 587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국(587만명) 가입자 중 수도권(360만명)가입자가 61.3%로 가장 많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87만명) 가입자가 51.8%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미성년자(20세미만) 가입자가 188만명으로 3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사회 초년생으로 내 집 마련을 위한 예비청약자 연령인 20대가 129만명(22%), 30대가 99만명(17%) 가입했다. 외국인도 2만여명인 0.3%가 가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통장은 누구나(연령, 주택소유,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가입을 할 수 있어 자녀들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부모들이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주택청약종합저축의 가입금액이 국민주택기금으로 전액 전환이 되므로 보금자리 주택건설 자금, 무주택서민용 전세 또는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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