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등포구 창의행정 우수 사례 발표대회 모습
특히 서울시 전체 공개공지 면적은 여의도 공원의 3배에 달하지만 건축물 소유주들이 공개공지 공간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주변에 울타리를 치고 영업장소로 이용하는 등 사유화해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백화점 병원 오피스텔 등 대형 건물 공개공지 유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 조경 시설물 등에 대한 관리 현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유지보수를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공개공지 관리시스템은 적은 예산으로 도심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녹지와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서울시 전체로 시스템이 전파 확산될 경우 1조원 이상의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전국으로 확대시행 가능한 우수사례로 평가 받았다. 영등포구는 이번 발표대회를 계기로 공개공지 관리시스템이 다른 자치구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창의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로 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