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하석진, 소녀시대 '지'댄스 재현 '눈길'

[아시아경제신문 고재완 기자]배우 오윤아와 하석진이 소녀시대 댄스를 펼쳐 화제다. 최근 MBC일일드라마 '밥줘'에서 티격태격 다투는 신혼부부로 출연중인 오윤아와 하석진은 최근 양평에서 진행된 함께 소녀시대의 지(GEE) 댄스를 선보였다. 특히 하석진은 분홍 립스틱을 바르고 여장을 한 채 등장해 스태프들과 선배 연기자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여장 콘셉트는 극중 하석진의 장모로 등장하는 이효춘의 즉석 아이디어로 이효춘은 분장하는 동안 메이크업 담당자에게 이런저런 의견을 주며 하석진이 완벽하게 여자로 변할 수 있게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여장은 KBS2드라마 '헬로 애기씨'이후 두 번째다"라고 밝힌 하석진은 “친구들이 방송 나가는 것을 안 봤으면 좋겠다”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아이돌 느낌이 나나요?”라고 은근히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하얀 티셔츠와 분홍색 팬츠로 S라인 몸매를 맘껏 뽐낸 오윤아는 유연한 몸놀림으로 엉덩이 춤을 추며 전 스태프들을 열광시켰다. 오윤아는 “대본을 받고 나서 고민했다. 무슨 노래를 할까 하석진과 의논한 뒤 지(GEE)를 하기로 결정했다. 휴대폰에 동영상을 다운받고 새벽 3시까지 연습했다. 처음에는 아이가 재밌어서 따라하다가 나중에는 내 다리를 붙잡고 '다리 흔드는게 무섭다'고 울더라"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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