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매도 축소' 지수선물 소폭 상승

베이시스 개선..외국인 매수 vs 개인 매도

미결제약정이 감소하면서 지수가 오르는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이 선물을 대규모 순매수했지만 지수의 상승탄력은 강하지 않았다. 외국인이 신규 포지션 설정보다 기존 매도 포지션의 청산에 주력하면서 적극적인 매수를 나타내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보합권 공방을 벌인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20포인트(0.11%) 오른 17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종가 대비 0.15포인트 낮은 176.95로 장을 출발했다. 하지만 이내 급반등하면서 지수선물은 10시13분 179.90(고점)까지 오르는 상승탄력을 보였다. 하지만 180 회복에 실패하면서 지수선물은 조금씩 밀리는 분위기로 돌아섰고 결국 제자리걸음하면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저점은 오후 2시27분에 기록한 176.60이었다.투자주체들의 순매매 규모는 컸다. 외국인은 5797계약 순매수했다. 지난 4월9일 이후 최대 규모 순매수였다. 개인은 5534계약 순매도해 올해 최대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156계약 순매수에 그쳤다. 괴리율은 -0.23%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7일째 매도 우위를 기록했지만 매도 규모는 급감했다. 차익은 206억원, 비차익은 45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665억원 매도 우위로 마감됐다.베이시스는 개장초 -0.7까지 떨어졌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베이시스는 대략 -0.7에서 0.15 사이에서 움직였다. 미결제약정은 401계약 감소했다. 거래량은 37만1620계약을 달성해 전거래일 대비 5만계약 가량 증가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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