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3일 "오는 9월 설립될 정책금융공사를 통해 녹색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연구원 주최 국제컨퍼런스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어 "은행권은 녹색신용(Green Credit)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보험권의 경우 자건거보험 등 우리에게 적합한 녹색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녹색성장 분야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게 "탄소배출권 시장을 개설해 아시아 최대 탄소금융시장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배출권시장 설립 방향과 시기에 대해서는 글로벌 추세와 다른 나라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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