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 7 ‘스타터’ 에디션에서 가동 가능한 응용 프로그램수를 3개로 제한했던 조치를 철회할 방침이다. 윈도 7은 MS가 오는 10월 출시 예정인 차기 운용체제(OS)로 그 중 스타터 에디션은 넷북과 같은 저가용 제품을 겨냥한 최하위 버전이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블로그를 통해 윈도 7 스타터 에디션에서 프로그램을 3개만 사용할 수 있는 제한을 없애 고객들은 동시에 많은 프로그램을 가동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MS는 “이번 조치로 기본적 기능을 위해 소형 노트북이나 넷북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윈도 7을 매우 매력적으로 느끼게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동시에 많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북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고객들을 끌어오기 위해 MS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MS의 이번 조치로 윈도7 스타터 에디션은 다른 버전과 동일하게 된다.
김보경 기자 pobo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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