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지역, 개발호재로 각광

서울.경기 서남권개발 프로젝트 속속 발표

서울 및 경기 서남권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수도권 서남부지역 개발 계획이 발표됐기 때문. 이 지역은 노후주택과 공장이 밀집해 그동안 경부축에 비해 개발이 더뎠지만 도시 중심에 위치해 입지가 좋다. 앞으로 이 지역 분양시장에도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지난 6월 서울시가 '서남권 르네상스계획'을 최근 국토해양부가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서울시는 준공업지역에 대한 규제도 풀기로 해 장기적으로 서남권 주택시장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남권 르네상스계획'이란 지식·창조·문화산업 위주의 ‘신경제거점도시’로 만드는 도시재생프로젝트를 말한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적 수혜지는 영등포구, 양천구, 금천구, 구로구, 강서구 등이다. 또 서남권은 기존에 추진되고 있는 마곡 연구개발 도시(R&D City), 여의도 국제금융지구 건설, 지하철 9호선 개통과 신안산선, 목동선, 신림선, 난곡 유도고속차량(GRT) 계획 등의 호재가 더해지면서 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은 기존의 경부축 중심 개발을 서남부축과 동북부축으로 역점을 둔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 중 서남부축은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 대상지와 접해 있어 주택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수혜지는 광명·시흥·안산·부천·화성 등으로 추후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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