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화물주차장 이용요금 대폭 인하

6월부터 시행, 물류업체 부담 완화 기대

인천공항 화물주차장 이용 요금이 다음 달부터 현행 요금의 50%까지 내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물류업체 부담완화와 공항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오는 6월부터 2011년 4월까지 약 2년간 인천공항 화물주차장 요금수준을 기존 금액의 50%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25일 밝혔다. 요금 감면 대상은 인천공항 화물주차장을 이용하는 항공사, 조업사, 창고업, 운송업 등의 차량이다. 공항공사는 “최근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인해 물동량 감소와 물류비용 증가 등 이중고를 겪는 항공·물류업계를 지원하고 인천공항의 허브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주차요금 감면 결정에 따라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물류운송업체의 운송원가가 연간 약 15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라영철 기자 eli7007@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