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안정' VKOSPI 44.39→34로 하락

지수선물 저점 대비 12p 이상 상승..외국인 순매수 지속

장중 한때 44.39까지 치솟았던 VKOSPI 지수가 34선으로 하락하며 증시가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북핵 실험 소식이 단기 충격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국내 증시가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 코스피200 지수선물도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면서 저점 대비 12포인트 이상 상승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53분 현재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0포인트 하락한 177.35를 기록하고 있다. 북한 핵실험 소식에 증시가 요동치면서 지수선물은 한때 165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일시적 폭락뒤 빠르게 정상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 선물 순매수 규모를 줄여나가던 외국인은 재차 선물을 순매수에 나서면서 북핵 실험에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도 8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오후2시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 안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를 통해 당초 내달 1일부터 실시키로 했던 공매도 제한 해제 조치를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은 선물을 1341계약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3172계약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1502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4497억원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차익에서 2358억원, 비차익에서 2139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177.5콜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 하락한 5.00을 기록하며 시가(4.75)를 웃돌고 있다. 장중 한때 전거래일 대비 55% 이상 급락하며 2.49까지 밀린뒤 낙폭을 만회했다. 반면 177.5풋은 0.50포인트 상승한 5.05를 기록하며 시가(5.45%)를 밑돌고 있다. 전거래일 대비 187.91% 폭등하며 13.10까지 상승한뒤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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