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 법무부에 전자여권판독기 20대 공급

지문인식 전문기업 가 자회사를 통해 법무부의 ‘전자여권판독시스템 구축 및 외국인 신원정보 표준화’사업에 전자여권판독기를 공급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슈프리마는 국제적 호환성을 갖춘 전자여권판독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위변조 전자여권의 진위확인이 가능한 최첨단 전자여권판독기 200대를 법무부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자여권판독기는 전자여권의 신원정보면과 전자칩에 저장된 정보를 교차·비교해 신속·정확하게 판독하며 출입국 신고서 자동스캔 기능, 승무원 등록증 판독기능 등 출입국 심사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재원 슈프리마의 대표는 “슈프리마의 전자여권판독기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ARINC 국제인증 획득, 국내 모든 공항의 항공사 카운터에 독점공급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급성장하고 있는 세계 전자여권 시장진출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동 사업을 위해 2012년까지 총 1200여대의 전자여권판독기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며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 내년에는 전국 공항 및 항만에 600여대의 전자여권판독기를 전면확대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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