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도광판 전문기업 (대표 임용진)가 국내의 LCD 도광판 생산 시스템을 중국 현지의 자회사로 이전하며 중국 LCD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전하이테크는 19일 충남 아산에 위치한 본사 공장의 LCD 도광판 생산 설비 20기 중 8대를 중국 현지 자회사인 소주태강광전과기유한공사로 이전 완료한 데 이어 5월 말까지 8대를 추가로 이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7월 설립된 소주태강광전과기유한공사는 현재 15인치 LCD 도광판 모델을 생산해 전량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다. 올 1분기 약 4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비전하이테크의 자회사다.
민병민 사업총괄전무는 "이번 설비 이전을 통해 중국 자회사의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연말까지 중국 시장에서만 약 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타법인출자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한다고 밝힌 유상증자와 관련해 그는 "한드림넷의 조속한 기술 개발 및 영업 활동 정상화를 위해 잔금 90억원을 공모 납입 후 즉시 집행할 예정"이라라며 "나머지 자금으로 회사의 장단기 부채를 전액 상환하는 등 경영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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