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대표 껌제품인 '자일리톨 휘바'가 지난 10년간 매출 1조1000억원 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제과는 자사 껌제품인 자일리톨 휘바가 지난 2000년 5월 첫 시판 이후 올해 4월까지 만 10년간 약 1조10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9일 밝혔다.
이 금액을 500원짜리 코팅껌 제품 으로 환산하면 판매량은 약 31억갑에 이르며 우리나라 인구로 따졌을 경우 약 4800만 국민이 1인당 64갑씩 씹을 수 있는 수치이다.
롯데제과 측은 그동안 자일리톨휘바가 시판 초기부터 월평균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제과시장 월 매출 최고' '단일 제품으로 연간 매출 최고' '단기간 누적매출 최고' 등 각종 신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자일리톨휘바가 인기를 끌었던 비결은 탁월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한 광고, 홍보 등 마케팅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롯데제과 측은 분석했다.
특히 출시 이후 방영된 TV-CF 만 약 50편 이상으로 약 2개월에 한편 이상씩 새로운 광고를 방영했을 만큼 소비자 시선을 모으기 위해 부지런을 떤 광고 전략이 자일리톨휘바의 국민껌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일조를 했다는 것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지난 2003년 보건복지부가 조사했을 당시 12세 아동의 우식경험영구치수가 3.3개였지만 최근 조사에 의하면 2.2개로 줄었다"며 "자일리톨휘바의 보급이 확산되면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치아건강상태도 크게 호전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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