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소 10주년 기념식 갖고 홈페이지 개통
강북구민의 정신 건강을 위해 힘써온 강북구정신보건센터가 10번째 생일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15 ~22일 강북구정신보건센터 10주년 기념식과 희망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 지역사회 정신 보건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온 정신보건센터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주민들의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우선 5일 오후3시 삼각산동에 위치한 강북구민건강관리센터(보건소분소)에서 기념식이 개최된다.
기념식엔 서울지역 정신보건센터, 사회복귀시설, 정신보건센터 회원과 가족대표 등 150여명이 참여해 지역진단조사 결과 발표, 시설 관람 등 순으로 이어진다.
그동안 서울시 정신보건센터 사이트에서 더부살이하던 홈페이지(//www.kbmaum.com)도 이날 정식 개통한다.
홈페이지엔 센터 소개부터 정신건강 정보, 운영 프로그램, 자가 검진, 사이버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정보를 갖추고 있어 일반인들도 쉽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개통 기념으로 15 ~ 6월 19일 외식상품권, 영화이용권, 상품권 등을 받을 수 있는 경품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퀴즈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6월 24일 당첨자가 발표 된다.
18부터 22일까지 수유역과 강북구청앞 광장을 돌며 '강북구민을 위한 희망 캠페인'이 열린다.
캠페인엔 정신보건 전문요원들이 참여하며 스트레스, 우울증, 자살 생각 척도 등 정신건강 자가 검진을 비롯 상담, 정신건강 인식도 조사 등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간단한 정신 건강 OX 퀴즈를 통해 사은품을 증정하며 자살예방 사진 전시회도 마련돼 있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생활속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정신 건강 문제와 자살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고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1999년 처음 개소한 강북구정신보건센터는 만성정신질환자 관리, 가정방문, 재활프로그램, 진료, 상담 등 지역내 정신장애인과 가족, 일반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정신보건서비스로 정신건강 증진과 편견 해소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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