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정준호가 "신현준의 카메오 출연, 내가 거절했다"며 밝게 웃었다.
정준호는 12일 오후 서울 구로 나인스에비뉴에서 열린 드라마 '아이리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사실 신현준이 카메오 출연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시청률이 더 안나올까봐 내가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는 작품을 선택할 때 신현준과 함께 논의 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아이리스' 출연도 신현준과 상의했나'라는 질문에 그는 "상의해 득될 일이 없다(웃음)"이라고 농담했다.
이어 "신현준이 카메오 출연도 해 준다고 했다. 보통 드라마가 카메오 출연으로 덕을 봐야 하는데 신현준이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률이 더 안나올 것 같아 내가 거절했다.(웃음) 사실 신현준이 드라마 촬영을 끝낸지 얼마 되지 않아 괜찮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과도한 액션신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액션신은 상대방과 정확한 약속 하에 이뤄져야 사고가 안난다"며 "때문에 두 달전부터 특수 요원 훈련을 받았다. 적을 제압하는 특공 무술 등 단기간내 특수 훈련을 받았다. 사전에 연습을 충분히 해 괜찮았다"고 설명했다.
정준호는 극중 우정과 사랑 그리고 국가의 명령 앞에서 갈등하는 NSS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았다.
'아이리스'는 첩보원들의 숨막히는 액션과 배신 그리고 로맨스를 그린 한국 최고의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드라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사진 이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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