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그랬을까? 작전난무한 채권시장

지난달 기사가 메시저에 다시 유통

12일 채권시장에서 ‘채안펀드, 5월에 1조 더 투자한다’ 제목의 기사가 야후메신저를 통해 다시 퍼지고 있다. 이 기사는 본 기자가 지난달 23일 송고했던 내용이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식으로 좀(?) 된 기사가 다시 부상한 이유가 뭘까. 복수의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작전세력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선물사 관계자는 “오늘과 같은 강세장에서 참 써먹기 좋은 시의적절해 보이는 기사”라며 “누가 의도적으로 돌렸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도 “채권시장에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매수를 잡고 있는 세력들이 추가 매수를 유도하기 위해 전에 나온 기사를 재탕삼탕하는 일이 많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