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證 '두산重, 금일 하락이 매수 기회다'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후 2시33분 현재 두산중공업은 전일 대비 3700원(4.30%) 내린 8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에는 7만9900원까지 하락해 일주일 만에 8만원 대를 밑돌기도 했다. 두산중공업의 약세와 관련해 증권가에서는 두산엔진의 증자설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동익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증자설이 시장에 유포 중이지만 두산 측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당사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1분기 세전이익이 자회사 실적 부진으로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이는 일정 부분 예상됐던 일로 새로운 이슈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신울진 1-2호기 원자력 발주가 5월 말~6월 초로 예정돼 있고 인도 화력발전소 수주건도 최근 가격 협상이 마무리돼 현지 업체가 파이낸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금일 하락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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