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미국내 크라이슬러 딜러망 구조조정

피아트가 크라이슬러의 미국내 딜러 유통망의 구조조정을 총괄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문제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 블룸버그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함께 오는 14일 미국 파산 법원에 접수할 유통망 리스트 선별작업도 이미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아트는 구조조정 작업중 가장 먼저 크라이슬러의 딜러 유통망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난해 마련된 크라이슬러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3188개에 이르는 딜러 유통망은 50% 수준으로 감축될 계획이다. 현재 크라이슬러는 전체 자동차 판매의 90%가 상위 50%의 딜러에게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크라이슬러와 피아트 관계자는 모두 답변을 피했다. 오하이오 영스타운의 크라이슬러 딜러인 척 에디는 "딜러 유통망을 줄이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다면 피아트가 관여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노종빈 기자 unti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