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마루·행남자기, 드라마 후원 '대박'

드라마 촬영장소인 동화자연마루 여의도 사옥내의 디자인센터

건축자재전문 동화자연마루(대표 김정수)와 도자기전문 행남자기(대표 노희웅)가 M본부(MBC)의 드라마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사옥과 공장, 디자인실은 물론 자사의 제품을 드라마에 협찬, 후원하면서 제품과 브랜드의 대외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동화자연마루는 지난달 15일부터 방송되고 있는 MBS 수목 미니시리즈 '신데렐라맨'에서 주인공 이준희(권상우 1인 2역)와 서유진(소녀시대 윤아 역)이 근무하는 소피아 어패럴이라는 패션회사를 여의도 사옥을 장소로 협찬하고 있다. 10층 디자인센터는 디자인실 일부로, 4층 대회의실과 9층 휴게 공간 '해피라운지'도 함께 촬영지로 사용된다. 지난해 오픈한 디자인센터는 드라마의 주요 촬영장소로서 동화자연마루의 강화마루와 흡음 판넬 등 각종 제품이 망라돼 있다. 이 회사는 2007년에는 '소문난 칠공주', 지난해에는 '엄마가 뿔났다'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인브랜드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을 뿐 아니라 디자인센터나 직원 휴게공간 등 복지시설과 근무환경이 자연스럽게 노출돼 직원들의 자부심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행남자기 서초동 사옥

행남자기(대표 노희웅)는 지난 3월 14일 첫 전파를 탄 주말연속극 '잘했군잘했어'를 협찬하고 있다. 드라마 속 수희자기라는 회사의 공장은 행남자기의 여주공장을, 디자인실을 서초동 본사 1층 디자인실에서 각 각 1번과 2번 드라마에 등장했다. 특히 전통자기 '고요'와 디자이너컬렉션을 비롯한 생활자기 등이 드라마에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 회사는 전에도 비슷한 협찬을 진행했으나 협찬규모면에서 이번이 가장 크다. 회사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본사에 드라마 속 도자기가 어떤 제품이냐는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금명간 방송사의 협조를 얻어 드라마 속 제품을 소개하는 판촉물을 만들어 전국 매장에서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데스크 asiaeconomy@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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