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엄태웅 '고현정과의 연기호흡 행복하다'

[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배우 엄태웅이 MBC '선덕여왕'에 함께 출연하는 고현정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최근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엄태웅은 상대배역인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이나 미실 역의 고현정과 함께 작업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두 사람 모두 평소 함께 작품을 하고 싶었던 여배우들이라, 첫 예감부터 좋았다. 함께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서 참 행복하다"고 말했다. 데뷔 후 사극에 첫 도전한 그는 "막상 사극 역할을 맡게 되니 솔직히 부담스럽긴 하다. 사극을 떠나서 실존 인물이고, 또 위대한 장군인 김유신 장군 역을 과연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된다"며 "하지만 그만큼 도전할 가치가 있는 역할이라 설렌다"고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또 극 중 김유신 역을 맡은 엄태웅은 맡은 배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는 "요즘 내 생활 자체가 무술과 승마일 정도로 온통 액션 연습에 몰두중이다. 3개월 동안 거의 매일 무술 연습과 승마 연습을 하고 있다"며 "다른 사극 작품을 통해 말투나 행동, 무술장면 등을 모니터 하면서 나름대로의 감을 익히고 있다. 어설퍼 보이지 않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웃어보였다. 엄태웅은 마지막으로 "배우, 스태프들 모두 즐겁게 '선덕여왕' 촬영에 임하고 있다.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자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가슴과 시청자 여러분 가슴 모두에 오랫동안 기억남을 작품이 됐으면 한다.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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