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하수처리장 인근 등 3개 지역 9만6000㎡ 1단계사업 착수
경안천 하류에 인공습지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팔당호 유입하천 중 오염이 심했던 경안천 하류에 수질정화를 위해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경안천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사업을 위한 기공식을 7일 갖는다.
경안천 하류 수질정화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국내 처음으로 대단위 인공습지를 조성해 하천수 및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재처리해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안천 인공습지 조성공사는 총 5개지역 75만6000㎡에 이른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광주시 초월읍 광주하수처리장 인근 2만6584㎡ 등 3개 지역에 대해 우선 착수한다.
1단계 사업대상지역은 ▲광주시 초월 지월리 광주하수처리장 인근 2만6584㎡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중부고속도로 하단 2만5113㎡ ▲광주시 퇴촌면 광동리 광동하수처리장 인근 4만4419㎡ 등이다.
1단계 사업 부지는 지역주민이 생계형으로 논농사를 짓고 있던 하천부지로 지역주민 생계보장을 위해 사업완료 후 유지관리 사업에 지역주민이 우선 채용된다.
또 지역주민들은 습지 내에서 생산되는 연꽃 등 소득작물 채취·판매를 할 수 있다.
자연의 정화원리를 활용한 방식을 도입, 침강조→습지→연못→습지→침전지로 구성했다.
하루 처리규모는 4만2587톤이며, 예상처리 효율은 BOD(㎎/ℓ) 평균 32.5%(20.65∼39.4%)의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도는 깨끗한 경안천만들기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마평동∼삼계리 구간 8.9km를 생태하천으로 복원 중이다.
또 (주)신세계와 MOU체결 사업으로 용인 금학천 수질정화 인공습지 2700㎡과 경안천 생태공원에 연꽃 및 수목을 1만㎡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 송정동∼매산리 구간을 생태복원과 자전거 도로를 착공해 오는 9월 완료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정진섭 국회의원, 진종설 도의회 의장, 도의원, 광주시장, 한강유역환경청장, 물환경연구소장, 시민단체, 주민, 시공업체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수 기자 kj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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