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이야기' 이필립, '고수의 작업 비법이란?'

[아시아경제신문 윤태희 기자]배우 이필립이 '나쁜남자의 작업 비법'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필립은 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윤성식 연출, 송지나 극본) 9부에서 '옴므파탈'의 치명적인 매력을 과시해 여심을 흔들었다. 극중 도재명(이필립 분)은 LA 차이나타운의 해결사로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 거기에 뛰어난 패션 감각을 겸비하고 있는 인물로 묵직하면서도 강한 단답형의 대화법과 매혹적인 눈빛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남자. 하지만 정작 상대편의 여인을 이용할 뿐 마음을 주지는 않는 전형적인 옴므파탈의 대명사다. 도재명은 상대편 여자의 귓가에 달콤한 말을 속삭여 유혹하면서도 한눈으로는 손목시계의 문자를 확인하고, 한손으로 여자의 머리칼을 쓸어 올려주면서도 다른 한손을 뻗어 넷북으로 주식을 매입하는 등 냉철한 모습을 드러낸다. 그뿐만아니라 주식 매입을 위해 찾은 아줌마에게도 도재명의 매력은 여지없이 통했다. 여자는 처음 주식 판매를 완강히 거부했지만 재명을 본 순간 바로 수락 도장을 찍었다. 도리어 재명을 집에 끌어들여 유혹하려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한편 이필립은 9부에서 강렬한 '옴므파탈'의 매력 뿐 아니라, 말수는 적지만 드림팀의 허를 찌르는 답변을 하는 도재명을 통해 '엉뚱남'의 매력도 과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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