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盧소환도 재보선 참패도 '모두 노코멘트'

청와대가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다. 4.29 재보선에서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참패를 기록한 것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 소환이라는 메가톤급 이슈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쏟아지는 현안 관련 질문에 "어제 저녁부터 오늘까지 재보선 결과와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검찰소환 조사와 관련해 여러 가지 코멘트를 요구하는 곳이 많았다"면서도 "공식적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이 지난 5일 장거리 로켓을 발사했을 때 대통령이 '북한은 로켓을 쏘지만 우리는 나무를 심는다'고 이야기한 것이 바로 대통령의 일관된 철학"이라면서 "좌고우면하거나 흔들리지 않고 선진일류 국가를 향한 초석을, 나무를 심는 심정으로 나가겠다는 것이 대통령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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