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내수 수주가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한국공작기계공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공작기계 업체들의 지난달 내수 수주가 전월 대비 19.7% 증가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던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회복세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내수와 반대로 공작기계 해외 수주는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해외 수주액은 2004년 8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으며 올해 1분기 실적도 작년 동기보다 26.8% 감소한 3억600만 달러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다만 수출감소율이 수입감소율보다 적어 올해 1분기 공작기계 분야 무역수지는 7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공작기계협회는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공작기계업계를 지원하는 활동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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