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실적개선 불투명<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27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불투명한 실적 전망으로 올해와 내년 순이익을 하향조정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핵심이익력 약화와 빠른 자산건전성 악화 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 순이익을 각각 -895억원(-139%), 4114억원(-28%)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줄곧 지주회사 전환 이후에 주주가치를 제고해 줄 수 있다는 기대를 가졌지만 이유야 어쨌든 간에 실망의 연속"이라며 "신용카드 부문의 분사는 전략적 또는 자본적 제휴 회사와의 배타적 독점권을 갖지 않는 이상 기대도 크게 갖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1분기 325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며 "순이자이익의 급감으로 핵심이익이 전분기대비 14.6% 감소한데다 대손충당금이 5631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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