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황제 표도르, 강남구 명예홍보대사

60억분의 1 격투 황제 27일 청소년에게 ‘꿈,희망,도전의식' 전파하러 수서명화사회복지관 방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러시아 격투황제 에밀리야넨코 표도르(32)를 27일 수서명화사회복지관 2층 강당에서 강남구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 M-1(러시아 이종격투기 대회) 홍보차 2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한한 표도르는 강남구 지역 청소년들을 찾아 ▲희망의 메시지 전달 ▲표도르와 함께하는 환상의 매직쇼 ▲팬사인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표도르 외에도 안드레이 콜로메예츠 러시아 대사, 바딤 핀켈스타인 M-1 회장, 김장준 한국삼보협회 회장, 김강민 삼보협회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석한다.

격투기 황제 표도르

우크라이나 출신인 표도르는 유소년기부터 삼보(러시아 호신술), 유도를 연마했고 1996년 유도 러시아선수권 우승, 97년 삼보 러시아 선수권 우승을 거뒀다. 2001년에는 RINGS 초대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 다음 해인 2002년에는 RINGS 세계 무차별급타이틀도 쟁취, 2관왕에 올랐다. 2002년 6월 프라이드(종합격투기 대회)로 자리를 옮긴 표도르는 세미슐츠, 히스헤링을 연달아 격파하고 PRIDE25에서 안토니오 호도리고 노게이라를 누르고 제2대 헤비급 왕좌가 됐다. 그의 끝없는‘꿈 ,희망, 도전의식'은 그를 '60억분의1 사나이' '격투황제' 등 칭호가 붙게 만들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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