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화재 희망퇴직 마무리

자산재평가 지급여력비율 140% 넘어설 듯

희망퇴직을 진행했던 제일화재가 총 65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24일 제일화재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희망퇴직자를 모집한 결과 총 65명이 지원해 지난 21일자로 퇴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실시된 희망퇴직으로 회사를 떠난 직원수는 총 65명으로 부장급 이상 미보임 직원 31명에, 이외 직원 34명이다.   이는 사측에서 예상한 50명보다 많은 것으로, 부장급 이하 직원들의 지원자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이번 희망퇴직 시행과 관련 노사는 위로금 산정 기준 등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한 것으로 알려졌고, 제일화재는 이번 희망퇴직으로 인해 퇴직금을 제외한 위로금 등으로 약 31억 7000만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제일화재는 재무구조 및 지급여력비율 개선을 위해 지난 20일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   감정을 의뢰받은 ㈜태평양감정평가법인은 평가대상인 본사사옥 부속토지 외 19건에 대해 총 922억 4000만원으로 책정, 장부가(697억 2000만원)보다 무려 225억 2000만원의 차익을 시현했다.   제일화재는 이번 자산재평가를 통해 지급여력비율이 168억 3000만원이 증가해 지급여력비율이 13.1% 증가, 1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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