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중드'다…tvN '모의천하' 방영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미드'와 '일드' 열풍에 이어 '중드'(중국드라마)가 시청자들의 안방을 두드린다. tvN측은 24일 "중국의 대하 사극 '모의천하(母儀天下)'가 오는 27일부터 tvN을 통해 방영된다"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하루 두차례, 각각 오전 10시와 오후 7시에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3부작 '모의천하'는 B.C. 72년 한 선제(漢 宣帝) 말년부터 B.C. 7년 한 애제(漢 哀帝)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구중궁궐에서 황후가 되고자 목숨까지 내걸고 치열하게 살다간 여인네들의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중국 국가 1급 감독인 황건중이 연출, CCTV에서 지난해 11월 제작 완성됐다. 황건중 감독은 '중국 백화상' 최고영화상을 4번 수상했으며 '소오강호', '대진제국' 등의 드라마도 연출한 바 있다. tvN 관계자는 "'모의천하'는 궁궐 내 여인들의 치열한 암투와 갈등 스토리가 빠르게 전개되고 실화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이 특색"이라며 "주인공들의 열연과 한나라 시대 궁궐과 복식을 재현해 낸 화려한 볼거리들이 20~40대 여성들 사이에서 폭넓게 사랑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tvN은 4월 초부터 전미시청률 1위 미국 드라마 수사물 '멘탈리스트'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미국 드라마, 중국 드라마 등 해외 인기 시리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편성계획을 밝혔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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