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6자회담 복귀 거듭 촉구'

미국이 북한에 대해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만약 회담에 불참할 경우 결과를 감당해야할 것이라고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로버트 우드 국무부 부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영변 핵시설 불능화를 위해 북한에 체류중인 미국 불능화팀에 대한 북측의 추방 명령에 대해 "이는 후퇴하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우드 부대변인은 "북한이 내린 그런 결정은 국재사회로부터 더욱 고립하게 될 것이고, 또 그러한 결정에 대해서는 결과를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제사회는 북한이 국제사회로 되돌아올 수 있는 길을 제안했지만, 어제와 같은 조치는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북한은 영변 핵시설의 폐쇄와 불능화 작업을 지켜보던 미국 정부의 전문가들과 감시 요원들에게 북한을 떠날 것을 요구했다"며 "미국의 핵 불능화팀이 북측과 철수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9월 핵시설의 일부 봉인이 제거된 적은 있지만 IAEA 요원들이 추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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